연극 · 입시 자유연기 독백

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 — 래비니어(라비니아)

유진 오닐 · 1931년·미국

여자비극약 75초1931년·미국전문 공개 (저작권 만료)

장면 — 어머니의 불륜 현장을 뉴욕까지 뒤쫓아 목격한 딸이 증거를 들이밀며 어머니를 몰아세우는 장면.

연기 포인트 — 감정 폭발보다 확신에 찬 추궁의 논리로 압박해야 하며, 아버지 숭배와 어머니 증오라는 이중 동기를 깔아야 한다.

독백 전문

거짓말은 그만하세요, 어머니. 할아버지가 편찮으시다고요? 나, 지난번에 뉴욕에 갔었어요. 어머니 뒤를 밟았어요. 그래요, 미행했어요! (사이) 어머니가 그 남자 만나는 거 봤어요. 팔짱을 끼고 걷는 것도, 그 집으로 들어가는 것도 다 봤어요. 그리고 들었어요. '사랑해요, 애덤.' 어머니 목소리였어요. 부정하실 건가요? 그 남자한테 입 맞추는 것까지 이 눈으로 봤는데? 브랜트 선장. 그 사람이 이 집에 드나들면서 나한테 구애하는 척한 것도 어머니가 시킨 거죠? 사람들 눈을 속이려고, 딸을 방패로 쓴 거예요! 아버지가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있는 동안, 어머니는 그 뱃사람의 방에서 — 이게 뭔지 아세요? 간통이에요, 어머니. (사이) 어릴 때부터 알고 있었어요. 어머니가 아버지를 사랑한 적 없다는 거. 아버지가 어머니 방문 앞에서 어떤 얼굴로 돌아서는지, 나는 다 보고 자랐어요. 아버지는 어머니한테 평생 구걸만 했어요. 그런 분을 이렇게 배신해요? 아버지껜 말하지 않겠어요. 전쟁에서 심장이 약해지셨으니까. 아버지를 위해서예요, 어머니를 위해서가 아니라. 대신 맹세하세요. 다시는 그 남자를 만나지 않겠다고. 지금, 여기서, 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세요. 안 그러면 — 나도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몰라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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